안녕하십니까 뭐든정보입니다.
일단 구독자 두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구독자 아이디 낭독이벤트 예정) 원치 않으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긴 글이 될거같으니 쓸때 없는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지난번 가성비 안주 구어좋은닭에 이어 요번엔 집들이 메뉴편입니다.
저는 집들이를 할 때 그냥 평범한 메뉴 보다는 조금 특이하면서도 방문자들의 만족감을 배가 시켜 줄 수 있는 메뉴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요번 집들이 메뉴로 선정된 단새우와 삼치 그리고 삼치를 곁들인.. 편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사실 단새우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또한 우니도 많이 대중화 되어 오마카세나 판초밥 집에서 한번쯤은 경험을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도 고급 스시집의 상징 단새우니를 오마카세 못지않은 퀄리티로 드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쉐프님과 얼마나 친한지에대한 척도로 단새우를 몇마리 올려줬느냐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이젠 그딴거 없이 손님에게 최소 5마리씩은 올려 줄 수 있는 루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단새우
단새우는 껍질이 까져있는 제품과 까져있지 않은 제품으로 나누어 집니다. 저는 주로 껍질채로 되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그것은 오로지 가격때문입니다!
제품 추천은 아니고 저는 훈훈수산에서 제품을 구매해서 1키로(50마리 내외) 짜리를 35,000원에 구매를 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조금 비싼듯 하여 다음에는 더 저렴한 제품으로 갈아타려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라떼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면 제가 처음사먹던 시절 원양산 냉동 17,000원쯤에 샀던거 같은데 물론 국산이긴 합니다만 가격이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ㅜ(아 그리고 단새우는 냉동으로 사서 드실때 찬물해동 해서 드시면 됩니다)
훈훈수산 1kg 단새우 기준으로 이런 팩이 두팩옵니다. 오늘은 한팩만 사용하고 한팩은 그대로 냉동고에 넣어 놓겠습니다. 단새우 같은경우에는 냉장실에서 해동을 시키면 오히려 식감이 물러지거나 비린맛이 생겨날 수 있어서 그냥 팩 제거 후 찬물에 소금넣고 10분정도 놔둔 다음에 껍질까시면 됩니다.
2.삼치
삼치라고하면 대부분 삼치 구이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그런 평범한 메뉴로는 집들이 낭만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삼치회를 준비해 봤습니다.
많은분들이 삼치를 회로먹어?? 라고 말하실 겁니다 분명 손님중에서도 그런 의심의 눈초리로 집주인을 바라 보겠죠 하지만 그런 편겨을 깨는게 저의 낙입니다 ㅎㅎ..
삼치는 네이버에서 필렛으로 구매했습니다. 필렛으로 구매한 이유는 1.5kg 짜리를 시키는데 한번에 먹는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쓸부분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냉동보관해 다음 순서에 먹기 위함입니다!!
순살 1kg에 60,000원이면 횟감중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소매기준)
요런 필렛으로 4덩이정도 오는데 회를 정말 잘먹는 다는 사람 기준으로 250g도 먹기 어렵습니다. 충분히 많은 양이니 냉동시켜놨다가 필요할때 해동해 횟감으로 드셔보세요..
하지만 이 삼치회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닐을 직접 제거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전혀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저처럼 똥손도 요정도는 하거든요
물론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엔 상당히 아쉽겠지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 로스따윈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그만..
나머지 절반필렛은 요렇게 망쳤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저 윗부분 잘 잘라내주시면 아무도 모르게 완성품을 낼 수 있습니다..
3.우니
요건 제가 구매했던 제품을 고대로 구매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몇번 실패를 해보고 그래도 먹을만한 우니를 찾았다 생각해서 고른 제품이기 때문에 모험보다 안전을 중요시 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으로 구매해 보세요
훈훈수산 페루산 냉동우니입니다. 17,800원쯤에 구매했는데 구매해서 냉동보관하셨다가 하루정도 냉장보관해서 드시면 솔직히 저가 오마카세보다 나은정도의 퀄리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양은 둘이서 먹으면 '와 나 이렇게 성공했나..?' 라는 느낌이고 넷정도서 먹으면 '아쉽지만 요정도면 혈중 우니농도는 다 채웠다' 라는 느낌을 받으 실 수 있는 양입니다. 최종적으로 플레이팅 한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4.플레이팅(너무 정신이 없어서 중간에 찍었습니다...)
네 원래 초록색(와사비 등)을 같이해서 찍으려 했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일단 올려진 제품들의 양을 말씀드리자면
1.단새우(500g) - 17,500원
2.우니(100g) - 17,900원
3.삼치 (약 400g) - 15,000원
총 50,400원
요정도로 집들이 오마카세 기분좀 내봤습니다.. 아 저 접시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비교해서 찍었어야 했는데 아직 초보 블로거라서 찍지 못했습니다..
대충 빈접시 크기 비교용으로 찍어 올리자면 요정도입니다.. 집에있는 접시중 가장 큽니다!!
마지막으로 맛평가를 하자면 삼치같은경우는 입에 들어가면 엄청난 기름기와 함께 녹아 없어집니다. 단새우 우니는 뭐 다들 아는 맛일거고.. 예 뭐 그렇습니다 맛은 보장합니다
4-1 맛김
번외로 짧게 맛김하나 추천하겠습니다. 보통 요런 요리는 조미가 안된 김을 사용하나 본인 미각이 약간 저처럼 저렴하다 하시는 분들은 요거한번 드셔보세요.. 맛김중에선 제일 맛있습니다 숯불향이 확 나버리거든요..
4-2 초밥
저는 요런 음식을 먹을때 항상 밥에다 초대리를 섞어서 초밥 밥을 만듭니다.. 일반 밥에선 나올 수 없는 그맛이 나기 때문이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터넷에서 초대리를 주문해주시고 햇반 큰밥 기준으로 밥숫가락 2~3스푼정도 넣고 비벼드십쇼.. 요거도 사진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아무튼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번글을 계기로 하나 배운게 있다면 메뉴는 한꺼번에 올리면 너무 길어지는구나 입니다 다음부터는 메뉴 하나하나 그리고 차라리 사진을 좀 더 상세하게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보시는 분들이 없을수도 있지만 그냥 일기같은거라고 생각해주십쇼 맛점하세요!!